백신 이상반응 409건↑…사망 사고도 3명 늘었다

Է:2021-05-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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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400여 건 늘었다. 이 중 사망 신고는 3명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된 신규 사례가 409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망 신고는 3명 추가됐으며,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특별관심 이상반응·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은 28건 증가했다. 이 중 화이자 백신 관련이 19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9건이다. 나머지 377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만1944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463만6641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7693건(80.6%), 화이자 백신 관련은 4251건(19.4%)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6%, 화이자 백신이 0.16% 정도다.국내 누적 사망 사례는 총 119명(아스트라제네카 58명·화이자 61명)이다. 여기에는 첫 이상반응 신고 당시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신고 당시의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한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97건(아스트라제네카 153건·화이자 44건)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583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33건·화이자 백신 250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5.9%에 해당하는 2만1045건은 예방접종 이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다.

한편 일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2차 합계 8만9253명 늘었다. 전 국민의 7.3%인 373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완료자도 90만명을 넘었다. 추진단에 따르면 14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9548명이다. 접종 사실이 추가 등록된 1705명을 포함해 지난 2월26일부터 누적 373만1221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7.3%다.

2차 접종 완료자는 7만9705명 증가한 90만5420명으로 전 국민의 1.8%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5693명, 화이자 89만9727명이다. 추진단은 신고 자료 통계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하고 있다. 1주간 이상반응 신고 자료는 매주 월요일 제공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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