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하루 50명이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적모임 인원을 6명까지 허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을 시행 중인 전남지역은 동부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여수, 순천, 광양, 고흥지역에 한해 방역단계 2단계를 적용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이다.
지역별로는 순천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 12명, 광양 9명, 화순 2명, 나주·강진·담양·목포·장성·무안·함평 각 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종사자와 방문자, 관련된 가족 등 지금까지 3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여수에 이어 순천과 광양시도 13일 오후 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전남도는 도내 모든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전남에서는 14일 오전 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61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 감염이 1177명이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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