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상위 라운드인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담원 기아는 12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6일차 3경기에서 질레트를 35분 만에 꺾었다. 담원 기아는 4승1패를 기록, 최소 C조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질레트(1승4패)는 탈락이 확정됐다.
찝찝한 승리였다. 담원 기아의 불안한 플레이는 이번 경기까지도 이어졌다. 초반 상체에서 골드 차이를 벌렸음에도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 경기 중반부 ‘베릴’ 조건희(렐)가 과감하게 와드를 설치하다가 사망했고, 이 영향으로 혼자 바텀 타워에 서 있던 ‘고스트’ 장용준(카이사)까지 쓰러졌다.
담원 기아는 25분경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상대에게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겨 한 차례 공세를 접었다. 이들이 다시 기회를 포착한 건 32분경이었다. 미드에서 상대를 쫓아낸 담원 기아는 내셔 남작 버프와 추가 킬을 챙겼다. 이들은 두 번에 걸친 공격으로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담원 기아의 버팀목 ‘쇼메이커’ 허수
▶[MSI] 담원 기아, ‘야이애나’ 조합으로 DFM 제압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