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한’ 의경들 … 생활관 공청기 빼돌려 팔다 덜미

Է:2021-05-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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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소속 3명,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50만여원에 판매 … “회식비 마련 위해” 시인


의무경찰들이 생활관에서 쓰던 가전제품을 중고로 내다 팔아 회식비로 쓰려 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감찰 조사에 나섰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북청 자체경비대 소속 의무경찰 20대 A씨 등 3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8일 전북경찰청 내 의경 생활관에서 사용하던 공기청정기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50만원 가량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청 주변에서 구매자에게 물품을 건네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사에서 “오는 14일 기동대 전출을 앞두고 회식비 마련을 위해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이 판 공기청정기는 지난 해 외부 기관에서 기부한 물품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고발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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