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경기도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서울 차별에 극복

Է:2021-05-09 10:41
:2021-05-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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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경기가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에 권역 뛰어넘은 상생에 나섰다. 두 지자체는 지방은 소멸하고, 수도권은 폭발하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협력의 새로운 모델에 나선 것이다.

울산시는 지난 7일 경기도와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임진혁 울산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자체가 정책 교류와 관련해 소속 연구원이 업무협약에 함께 동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 포용과 공정사회 구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3월 이 지사가 상호 협력을 먼저 제안한 데 대해 송 시장이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사항, 보편적 주거복지 구현을 위한 사업모델 확립에 관한 사항,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경기연구원과 울산연구원은 울산-경기 소상공인 지원 협력방안, 울산-경기 주력산업 연계 협력방안에 대해 상호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생문제를 앞장서 해결하는 모범적인 지역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진정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경쟁이 아닌 상생 관계를 이뤄야 한다”라면서 “경기도와 교류 협력을 기반으로 광역행정의 외연을 확장하고, 새로운 공동발전 모델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과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지역경제 회생의 길이 있다고 확신한다”라면서 “지역 단위에서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방정부 간 협력으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더 좋은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권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이 지사의 울산 방문은 2016년 12월 대선 경선에 출마하면서 찾은 이후 4년 반 만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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