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래주점서 실종된 40대 “내부 CCTV 있었다”

Է:2021-05-06 13:13
:2021-05-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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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초 사라졌다고 알려진 주점 내부 CCTV 하드디스크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1일 40대 남성 A씨가 실종된 인천시 중구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 내부 CCTV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CCTV는 노래주점 계산대를 비추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만약 CCTV에 포착됐다면 그의 마지막 행적일 가능성이 커 실종 경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래주점 내부 CCTV 하드디스크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곧 하드디스크가 사라진 게 아니었으며 현재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정정했다.

그러나 A씨가 해당 CCTV에 포착됐는지 여부 등은 밝히지 않고 있다.

김경호 중부경찰서 형사과장은 “노래주점 내부 CCTV 하드디스크가 사라졌다고 밝힌 기억이 없다”며 “해당 하드디스크는 현재 수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30분쯤 지인 B씨와 함께 노래주점을 찾은 뒤 실종돼 16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B씨는 당일 2시간20여분이 지난 오후 10시50분쯤 혼자 노래주점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A씨가 주점에서 더 놀겠다고 해 먼저 나왔다”고 진술했다.

노래주점 출입구 3곳의 CCTV에는 A씨가 들어오는 장면만 있었을 뿐 나가는 장면은 잡히지 않았다.

주변 지역 CCTV에서도 A씨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휴대전화 신호의 마지막 위치는 해당 노래주점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꺼진 상태다.

노래주점 업주 C씨는 경찰에서 “A씨가 지난달 22일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나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래주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인화 인턴기자

노래주점에 들어간 둘, 나올 땐 한 명…인천 40대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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