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 경찰, 군 장병 등이 다음 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질병관리청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5∼6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19만여명에 대해 6월 중에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 장병 중에서 30세 미만자인 45만명에 대해서도 별도의 접종계획에 따라서 군 병원 등에서 화이자 백신 등을 활용하여 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백신과 희귀 혈전증 간의 관련성이 제기되면서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었다.
정 청장은 “정부는 6월 말까지 당초 계획한 1200만명의 예방접종을 달성하고, 1300만명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반기 백신공급도 만전을 기하여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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