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 실적 공표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 및 제공하는 노무·용역 등의 서비스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우선구매금액 18억9700만원 및 우선구매비율 1.17%로 2019년 대비 각각 10억2900만원·0.59% 증가했다.
2019년 우선구매비율은 0.58%(우선구매금액 8억6800만원)이었다.
제주도는 올해 우선구매 확대를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구매 독려반을 운영했다.
또한 사업소 등을 방문해 구매방법, 생산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고 매월 구매실적 통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복사용지, 화장지, 상패, 현수막, 화훼, 제과·제빵, 된장, 양초, 햄·소시지, 인쇄, 판촉물, 호텔, 청소, 전산유지보수 등 다양하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직업재활시설에서 일반기업에 비해 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쟁고용이 취약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께서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등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064-702-145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위는 서울특별시 1.10%, 3위는 울산광역시 0.80%, 4위는 대구광역시 0.76%, 5위는 경북도 0.70%, 6위는 부산광역시 0.68%, 7위는 경남도 0.67%로 집계됐다.
대전, 인천, 충남, 세종, 충북, 경기, 광주, 전남, 강원, 전북은 0.6% 미만이었다. 꼴찌 전북도는 0.23%에 불과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제주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 전국 1위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