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인도 교민 394명, 특별기편 귀국 예정”

Է:2021-05-02 17:08
:2021-05-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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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머물고 있는 교민 394명이 두 차례에 걸쳐 특별 부정기편을 통해 국내로 귀국한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 내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특단의 수송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5월 초 인도에서 2편의 항공기로 교민들이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 돼 있다”며 “추가 항공편 수요를 조사 중에 있으며, 부정기편을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4일 인도에서 특별 부정기편을 통해 국내로 귀국하는 교민은 173명이다. 오는 7일에는 추가로 221명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인도 교민의 국내 입국 과정에서 철저한 방역 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귀국 수요를 파악해 추가로 특별 부정기편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인도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교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귀국 수요를 맞추기 위한 항공편을 증편 등 조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인도에 체류 중인 교민 1만명 중 누적 확진자는 지난 30일 기준 128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교민 확진자가 72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일부 보고되지 않은 교민도 있어 인도 내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하루 30만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무려 40만1993명까지 치솟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루 40만명을 넘어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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