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가 지역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상 애로와 문제해결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 RIST는 1998년 9월 중소기업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소기업 공동 기술지원 시스템(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을 구축해 애로기술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포항상의에서는 중소기업 애로기술 발굴과 사업비를 지원한다. RIST는 우수한 연구·기술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4개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16개 기업에 82건의 시험분석을 지원하는 등 총 20개 기업 86건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중소기업 862곳 2102건에 이른다.
올해는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기술자문, 시험분석, 기술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애로기술 연구개발 및 지도, 기술자문의 경우 총사업비(건당 3000만원 내외)의 90%를, 시험분석은 기업당 300만원 이내, 기술정보는 기업당 100만원 이내에서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술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은 물론 시험분석과 기술정보의 경우 외형상 대기업이라도 경영 환경적으로 중소기업 행태를 띤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054-274-2233)으로 신청하면 된다.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시험분석, 기술정보 분야는 올해 사업비 소진 시까지, 연구개발 분야는 오는 30일까지 신청·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원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제품 개발과 설비 고도화 등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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