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이 22일 국민일보사와 무기계약직 전환을 위한 고용계약서에 서명했다.
2019년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은 뒤 중앙언론사 최초로 중증 자폐성장애 청년 5명을 채용한 국민일보는 만 2년간 고용이 유지됨에 따라 단원 5명 전부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정부는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을 우선 채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1명당 2명분량의 고용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단원은 비올라 수석 백승희 단원을 비롯 첼로 유은지, 바이올린 김유경, 플루트 박혜림, 색소폰 박진현 단원이다.
앞서 박진현 단원은 20일 오후 6시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LG트윈스와 KIA 경기 5회말 직후 부친 박헌용씨와 함께 시구 및 시타를 선보였으며, 야구장을 배경으로 LG 응원가인 서울의 찬가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20여개 언론사가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이 공연은 한국장애인재단이 기획했으며, 직원 3명이 현장 진행을 담당했다.
인천시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인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사업을 최근 2년간 주도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일보 소속 국민엔젤스앙상블 정창교 단장에게 시장상을 수여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은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인천북부교육청 관내 10개 학교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초·중등학교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움터 장애 평등교육’을 공연형태로 진행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로부터 올해 직장내 장애인식개선 강사지원사업의 공연강사로 위촉된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은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손잡고 오는 29일 오후 2시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공연형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