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구축, 오는 19일부터 조기접종 대상자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업무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의정부시에서 해당 업무를 위탁받아 14일까지 접종센터 구축에 나섰다. 오는 16일 모의 접종훈련을 거쳐, 19일부터 본격적인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기접종 대상자 중,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이 오는 19일 접종을 시작해 23일까지 진행하며, 다음으로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가 26~30일까지, 투석환자는 다음 달 3~7일까지 접종을 시행한다. 조기접종 대상자들은 지자체에서 별도 연락을 받고 의정부시 위탁 기관인 9개 기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예약, 접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예방접종센터를 병원 신관건물 앞인 마리아 홀 건물에 준비했으며, 병원 밖의 별도 공간으로 위치를 선정해서 동선 분리를 통한 감염관리 체계 완비에 만전을 기했다.
위탁의료기관에 배정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할 예정이며, 1일 기준 최대 200명 규모의 접종 수행이 가능하도록 준비됐다.
경기북부 권역응급센터를 맡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의 응급실이 자리한 신관건물 바로 앞에 예방접종센터를 조성해 응급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와 처치가 가능하다. 접종센터 담당 의료진들 역시 응급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훈련을 거친 숙련된 인원으로 구성됐다.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이번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맡아 경기 북부 거점병원으로써 지역 시민들의 보건 환경에 대한 큰 책임이 본원의 어깨에 걸려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체감한다”며 “의정부성모병원의 의료 역량을 다해 본원에 대한 지역 주민 여러분의 오랜 믿음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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