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3대 해양·수산 인프라 조성 추진

Է:2021-04-08 10:51
ϱ
ũ
이강덕(사진 오른쪽) 경북 포항시장이 지난 1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수산분야 3대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수산물의 1차적인 생산·판매에서 벗어나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해양·수산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포항시가 추진하는 사업은 동남권 스마트수산종합지원단지 건립, 환동해 수산물 수출입·가공·유통 거점단지 조성,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이다.

동남권 스마트수산종합지원단지는 총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동해안의 수산물 최대 산지인 구룡포항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1994년에 지어진 위판장을 구룡포 관광자원과 연계해 수산물 판매·가공·유통을 한데 모으는 종합단지로 조성한다. 청정위판장, 위판체험·수산물가공유통·급식지원·어업인 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환동해 수산물 수출입·가공·유통 거점단지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대규모 수산물 수출입·가공·유통시설과 18㎞에 이르는 저층수 취수시설 2개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거점단지가 조성되면 영일만항 조기 활성화와 러시아 등 북방국가는 물론 북한과의 대북교역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거점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축조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197억원을 들여 국제·연안 여객 및 크루즈 전용부두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약 12억원이 지원됐다. 시는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100억원을 요청했다.

포항시 수산분야 3대 핵심사업과 관련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일 포항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산물 위판·가공·유통 및 체험·관광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종합단지와 활발한 수산물 교류를 선점할 거점단지, 그리고 국제여객터미널 모두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