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결론을 내리지 못한 4·7 재보선 참패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최고위에서는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현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진행하는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에서 거취에 대한 큰 방향을 결정한 뒤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의견을 최종 수렴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최고위원들이 사퇴에 반대하고 있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화상 의원총회도 열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확인 후인 오후 10시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 이후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민주당 지도부의 거취에 따라 다음 달로 예정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도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지도부가 총 사퇴할 경우 리더십 공백을 메우기 위해 5월 둘째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부터 우선 실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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