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로 수입을 올릴 방법이 생겼다. 개인 소유 차량을 이웃에게 빌려주고 수익을 얻는 ‘자동차판 에어비앤비’ 사업이 가능해졌다.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웃 간 유휴 차량 대여중계 플랫폼 서비스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안전 등을 위해 보험 가입 및 차량점검, 임차인에 대한 운전자격 확인 등을 조건으로 정했다.
㈜타운즈가 신청한 이웃한 유휴 차량 중개 대여 플랫폼은 아파트, 오피스텔 등 단지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소유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해 다른 입주민에게 단기 대여하는 서비스다.
이미 미국 Turo, 호주 CarNextDoor 등 개인간 차량공유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확산 중이다.
㈜타운즈는 경기 하남시에서 500대를 대상으로 실증 테스트를 시작해 향후 서비스 지역과 공급 차량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날 심의위는 고령자·장애인·골절환자 등 이동 약자 맞춤 병원 동행 서비스 2건, 가족형 오락센터 내 포인트 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서비스 4건 등도 실증 특례 승인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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