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 신문동 699-1번지 일원에 분양 중인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특별공급에 1100여명이 신청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5개 주택형(전용 64~102㎡) 561가구 특별공급에 1097명이 신청해 평균 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김해에서 이같은 경쟁률은 드문 사례다. 지난해 7월에 단기간 완판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의 특별공급 신청 건수도 298건이었다.
특별공급에서 가장 많은 신청 건수를 기록한 주택형은 84㎡B타입이다. 250가구 모집에 603건이 접수돼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건설량의 20%)에선 669건의 청약을 받아 평균 경쟁률이 3.03대 1에 달했다.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선 총 305건의 신청이 이뤄져 경쟁률이 4.18대 1이었다.
단지는 분양가는 평균 3.3㎡당 1078만이다. 주변 신축아파트는 중간층 이상 기준으로 3.3㎡당 1400만~1600만원선에 거래된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장유동에 ‘원메이저 힐스테이트’ 전용 84A형은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84㎡B형 분양가는 3억6980만원(20~29층)이다
단지는 내년에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복선전철 장유역’을 이용해 창원과 부전역까지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김해는 지방의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 40%와 추첨제 60%를 적용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또 85㎡ 초과는 100% 추첨을 통해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 청약 일정은 7일 2순위 청약, 13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공급에서는 공급되지 않았던 펜트하우스인 전용 135㎡형과 163㎡형도 일반분양에서는 만나볼 수 있다. 견본주택은 김해 부원동 일대(김해시청 맞은편)에 마련됐으며 사이버모델하우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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