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이 2일 세계자폐인의날 공식 행사 영상 축사를 통해 “올 하반기 인천에서 전국 최초의 장애인예술단을 설립하겠다”며 “장애인예술가들이 적정임금을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명숙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현장 축사를 통해 “‘파란 불을 밝혀요’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파란색 정상을 하고 나왔다”며 “사회복지협의회 차원에서도 각종 행사때 오케스트라 연주를 초청하는 등 자폐인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엔이 정한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7시 인천대교, 뉴욕 맨해튼 록펠러재단 건물, 브라질 예수상,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마다 파란색 야간경관을 밝혀 자폐인들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이날 오전 11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세계자폐인의날 기념 이음오케스트라 창단 기념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요한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알버트 케텔비의 페르시안 시장에서 등 3곡이 연주됐다.
지휘 오현주(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장), 바이올린 김동건 김유경 오정민 한봄, 플루트 박혜림, 첼로 유은지 한웅희, 색소폰 박진현 송하철, 피콜로 전혜현, 피아노 김준성, 드럼 신승은씨가 출연했다.
이날 공연은 사단법인 꿈꾸는마을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가 주최하고, 한부모가족회 한가지 및 예인아트가 주관했다. 희망브릿지에서 후원했다.
오현주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장은 “오는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날을 계기로 이음오케스트라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기위한 모금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계자폐인의날 기념행사 및 공연실황은 인천복지방송에서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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