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직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해운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4일 오전 3시쯤 부산 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이 비틀거리는 등 음주운전 같다”는 시민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경위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부산 경찰은 음주운전 등으로 잇따라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달 2일에는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3명이 부산경찰청 청사 지하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거나 방조를 한 혐의로 입건됐고, 지난 1월에는 순경 한 명이 만취 상태서 남의 차를 훔쳐 운전하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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