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원종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 유세 현장을 지나다가 박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박주민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평소 박 의원과 친분이 있는 이원종은 27일 은평구 불광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박 후보 선거유세 현장을 지나쳤고, 박 의원 등 유세 인파와 인사를 나눴다. 파란색 점퍼를 입은 이원종은 이후 도로에 마련된 선거 유세차량에 올랐고, 마이크를 건너 받았다.
은평구에 산다고 밝힌 이원종은 먼저 “박주민을 보유한 자랑스러운 구”라며 박 의원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박 의원이 지지하는 박 후보를 믿을 수밖에 없다며 “(박 후보가)서울시를 세계 어느 시보다 잘 살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만든 정권이냐. 그 추운 날 촛불을 들어서 만들어낸 정권”이라며 이를 지키기 위한 길은 박 후보를 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황이)절실하다”고 한 이원종은 “여러분 옆에 있는 가족들 친척들 다 손에 손을 잡고 (4월7일)투표장으로 가야 한다. 거짓말 하는 사람은 안 된다. 사람은 절대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 한번 거짓말 한 사람은 그 거짓말을 덮으려고 평생 거짓말을 하고 살아야 한다. 박영선은 거짓말 하지 않고 정직하고 열심히 일한다”고 덧붙였다.
“한번만 더 믿고 도와주셔야 겠다”며 “간절하다. 오죽하면 제가 나왔겠냐”고도 했다.
(영상은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재생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등이 지지 연설을 마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은 이원종은 다시 마이크를 잡은 뒤 “(오세훈 후보는)15년 전부터 국격을 떨어뜨린 두 사람의 후예다. 민주주의를 10년은 퇴보시켰던 그들의 후예다. 그걸 회복하는데 얼마나 힘들었냐. 다시 또 그 시절로 가고 싶냐. 저는 죽어도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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