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1분기 해외 전시회에 참가 신청한 우리 중소·중견기업 180개사에 전시회와 화상상담을 모두 지원하는 ‘원 플러스 원(1+1)’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CES 2021, 아이젠바렌메쎄 등 1분기 개최 또는 개최 예정이었던 총 12개 해외 전시회에 참가 신청했던 기업들이다.
코트라는 참가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바이어를 추가 발굴해 화상상담을 주선했다. 또 무역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바이어를 추천해 국내 기업과 바이어 간의 미스매칭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 180개사가 전 세계 국가의 바이어 232개사와 총 681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 규모는 1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코트라는 이 중 4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기반본부장은 “국내 기업이 참가하고 싶던 전시회가 취소됐을 때를 대비해 ‘원 플러스 원’ 서비스를 추진했다”며 “코로나19가 지속해 전시회 규모가 축소될 경우 비대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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