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이루마가 20년간 사랑받은 작품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모은 ‘더 리리튼 메모리즈’(The Rewritten Memories)를 26일 발매한다고 전했다. 대표곡 ‘리버 플로우스 인 유’(River Flows in You),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 등 총 8곡이 포함된다.
이번 앨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코로나19로 단원 전체가 모일 수 없어 파트별로 녹음을 해 만들었다. 마스터링은 영국 애비로드 음악 감독 사이먼 깁슨이 맡았다. 그는 폴 매카트니, 비틀스 등의 앨범과 영화 ‘해리포터’ OST를 작업한 인물이다.
이루마는 다섯 살에 처음 피아노를 접했고 이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2001년 첫 앨범을 발표한 후 200개가 넘는 작품을 만들었다. 이루마는 “20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며 “전 세계 수많은 분이 내 음악을 사랑하고 연주한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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