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겠다는 민주당…싸늘한 민심엔 “겸허히 반성”

Է:2021-03-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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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부산 진구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참석자들을 회의실 중앙으로 부르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경제 이슈를 부각시키며 4·7 재보궐선거 지지 호소에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악화된 민심에 대해서는 ‘겸허한 반성’을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오전 부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서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힘 있고 능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부산의 경제, 민주당과 김영춘 후보가 확실하게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내주쯤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기본계획에 착수할 것”이라며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 2030년 엑스포 유치와 성공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할 부산시장은 김 후보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장회의를 마치고 도시철도망 비전 발표식에 참석하는 등 부산 지역 유세를 이어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신촌·홍대 거리 등을 찾아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박 후보는 오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이 낮게 나온 것에 대해 “코로나 때문에 제일 힘든 것이 20대다. 일자리와 미래가 불안한 데 대한 불만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일자리 만드는 건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캠프 핵심관계자는 “후보 개인의 매력과 민생에 집중한 정책을 부각시켜 표 결집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LH 사태 이후 싸늘해진 민심에 대해서는 ‘겸허한 반성’과 ‘과거로부터의 단절’을 강조하고 있다. 진성준 박 후보 캠프 전략기획위원장은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더 책임있게 낡고 부패한 과거와 단절하라는 매서운 질책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도 전날 페이스북에 “잘못은 통렬히 반성하고 혁신하며 미래를 다부지게 개척하겠다”며 “절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을 뵙겠다.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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