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기도운동본부(7Years Prayer Pilgrims Progress=7PPP)는 25일 제5차 국제기도회를 열고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극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열린 이날 기도회에는 한국과 필리핀, 미얀마 호주 인도 중국(홍콩) 등 6개국 목회자, 선교사들이 참가했다. (사진)
7년 기도운동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근거해 시작한 순수 기도운동이다.
7년 기도운동의 7년은 지난해 10월부터 2027년까지다.
이 단체 총괄본부장 오치용 목사는 “2027년은 평양대부흥 120주년 및 종교개혁 510주년이 되는 해”라며 “그 때까지 기도운동에 힘을 모아 매진하자는 것이 7년 기도운동의 슬로건”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진행은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했다.
필리핀 넬슨 카릴로 목사의 대표 기도, 인도 수조이 로이 목사는 ‘평화를 이루는 노력(efforts to make peace)’(창 26: 26~32절)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 오치용 목사의 진행으로 각국 대표의 기도 요청을 듣고 합심 기도했다.
각국은 공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극복을 위해 기도 요청했다.
오 목사는 코로나19 온라인 예배의 증가에 따른 교회의 역할과 7년 기도운동이 확산되길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필리핀 에디 나갈레스 목사는 필리핀 교회가 힘을 얻기를, 호주 하태식(호주318 YWAM 대표,열방대학학장) 선교사는 시드니의 홍수 재해 극복과 무분별한 퀴어 행사 개최를 우려했다.
인도 로이 수크릿 목사는 평화적인 선거가 진행되고 기독교 핍박 환경에서 신앙을 지키고 신앙교육이 이뤄지도록 기도 요청했다.
윤형중(홍콩 한국선교교회)목사는 홍콩 정국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회의 선교적 역할을 위해, 미얀마 선교사인 엘리 엘리자르 목사는 최근 미얀마 정국 혼란으로 많은 희생이 발행하고 있는 사태를 설명하고 기도 요청했다.
채영남(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전 총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고난 속에서도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시니 감사드릴 뿐”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열방에 선교의 큰 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기도운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강대흥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은 격려사에서 “30여 년 태국 선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교사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특별히 7년 기도운동에 앞장서는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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