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이하 산기대)는 23일 산기대 제2캠퍼스에서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과 디자인으로 산업단지 및 제조기업 혁신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기대, 시흥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주도 산업단지 및 제조기업 혁신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강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산기대 제2캠퍼스 미래인재관에 위치한 ‘경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센터 개소식과 함께 진행됐다.
협약식과 개소식에는 산기대 박건수 총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주현 원장, 시흥시 임병택 시장,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승경 원장, 경기반월시화스마트산단 조병걸 단장,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이길형 협회장, 시흥시 기업인협회 원영길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디자인 분야 협력사업 공동기획 및 참여, 디자인 진흥을 위한 연구·교육 협력사업 참여, 산업단지 입주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디자인 주도의 전략산업 육성 및 생태계 구축에 관한 정책연구 및 기업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산기대 박건수 총장은 “첨단제조혁신의 전진기지 역할을 위해 준비 중인 한국산업기술대 제2캠퍼스에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유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산기대와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부는 디자인을 통해 우리 기업이 성장하고 제조업이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프로세스가 더욱 효과적으로 산단 내 중소 중견기업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날 개소한 ‘경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산업단지 내 디자인 활용거점을 구축해 디자인 애로 현장의 대응을 강화하고 혁신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센터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직접 운영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지난 2019년 G밸리(서울디지털산단)에 1호 센터를 시작으로 이번에 경기 반월시화 산단과 경남 창원 산단에 2호와 3호 센터를 열게 됐다.
호임수 기획위원 is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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