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동물, 입양 배달서비스까지 해 줍니다”

Է:2021-03-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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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전국 첫 ‘유기 동물 입양 배달서비스’ 시작···지원금 25만원도 지급

경북 상주시는 유기 동물 수를 줄이고 새로운 보호자를 찾아주는 ‘유기 동물을 반려 동물로’라는 반려 동물 캠페인에 나서면서 이날부터 입양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유기 동물을 입양할 때 보호자 집으로 배달하는 ‘유기 동물 입양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국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주시는 유기 동물 수를 줄이고 새로운 보호자를 찾아주는 ‘유기 동물을 반려 동물로’라는 반려 동물 캠페인에 나서면서 이날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기 동물 입양을 원하면 시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입양자는 2주 동안 임시 보호한 뒤 입양을 선택할 수 있다. 입양비는 무료이며 진료비, 미용비, 동물등록비, 펫보험 등에 필요한 입양지원금 25만원을 지급한다.

상주시에서는 연간 700여 마리의 유기 동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돌봐줄 가족을 찾지 못해 동물보호센터에서 생을 마감한다.

입양 희망자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서 상주에 보호 중인 개체를 검색한 뒤 공고번호로 예약하면 예약한 시간과 장소에서 유기 동물을 받을 수 있다. 예약 관련 문의는 상주시 축산과(054-537-7476)로 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지역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고 반응이 좋으면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유기 동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도 세우겠다”고 말했다.

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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