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도쿄 집 2월에 팔았다”…정책으로 ‘LH 수렁’ 탈출 승부수

Է:2021-03-21 16:38
ϱ
ũ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의 ‘도쿄 아파트 공세’와 관련해 남편 소유의 일본 도쿄 아파트를 지난달 처분했다고 반박했다. 시점상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2008년 회사에서 쫓겨나 일본으로 가게 됐고 거기서 직장을 구해 일본에서 살았고, 그래서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라며 “재산 신고에 들어있는 것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재산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당시 상황에 대해 “검찰이 박 후보 남편이 다니던 법무법인까지 압수수색하니,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드디어 홍 의원이 고백을 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2007년 12월 당시 한나라당 BBK대책팀장이었다.

박 후보는 “이명박정부가 아무런 죄가 없는 민간인을 내사하고 압수수색했던 사실을 홍 의원이 실토한 건데, 국정원 직원을 붙여서 우리 가족을 사찰하고 검찰 범정기획단에 정보보고까지 했던 사건”이라며 “우리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어 피가 끓어오르게 했던 사건”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기자회견 등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을 정책공약으로 뒤집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양도성 순성길에서 시민에게 인사한 뒤 장충체육관에서 ‘2045 탄소중립 도시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2040년까지 전기차·수소차로 전면 전환하겠다”며 “주거지역 미세먼지와 소음의 주요 원인인 배달 오토바이는 2030년까지 내연자동차와 트럭, 버스 등은 2040년까지 100% 전기·수소차로 전환해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역별 맞춤 공약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용산구에서는 미군 기지 용산공원 조성·원효-강남 버스 노선 신설을, 서초구에서는 양재·서초 R&D씨티 클러스터 조성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도심형 생태공원 조성을 약속했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