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을 위한 도민의 역량이 결집하고 있다.
함께하는 충북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18일 충북도청에서 정례회를 갖고 충청권광역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를 비롯해 방사광 가속기 구축,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유치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충북의 경제전망을 분석했다.
추진위는 지역·세대·계층이 소통하고 융합해 하나 된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협의체다. 2014년 출범 이래 충북의 주요정책 점검과 각종 자문 등 도민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11월 행정수도 완성 등이 담긴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한 뒤 같은 해 12월 메가시티 1호 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를 정부에 건의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현재 충북선 철도는 청주 도심 외곽에 위치해 시민의 철도 이용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가 구축돼야 청주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청주와 대전·세종 간 이동시간과 교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장점도 있다. 청주 도시재생 효과와 상권 활성화, 교통체증 해소, KTX오송역·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등은 최근 55만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서명운동은 지난달 16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정부는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구축계획(2021~2030년)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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