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 13(일+삶)통장’ 6기 참여자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13(일+삶)통장'은 기업 등에 재직하는 ‘일하는 청년’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월 10만 원씩 10개월간 저축하는 방식으로 금융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에게 시가 100만 원을 지원해 총 200만 원의 저축 금액을 마련해준다.
지난 2018년 시행 이후 16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그동안 선정 인원 대비 96.4%(1562명)의 만기 청년을 배출할 만큼 저축 관리, 단계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주민 등록된 만 19세~34세 근로 청년 중 세전 월 소득이 64만 8349원에서 182만 2480원에 해당하는 취업 청년이다.
시는 참여자 선정을 위해 서류 심사 적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개추첨한다. 추첨 과정은 다음 달 12일 유튜브 ‘광주 청년 13 TV'를 통해 생중계한다.
광주시 김영선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능동적 재무관리를 통해 광주에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됐으면 한다”며 “경제적 자립이 우선인 만큼 많은 청년이 13통장 사업에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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