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1위? 관심 없지만 역사 퇴보 좌시 안해”

Է:2021-03-18 09:46
:2021-03-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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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야당과 언론이 키운 것”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17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위패봉안관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주자 1위로 부상하는 데 대해 “관심 없다”면서도 “역사를 퇴보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좌시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자신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추 전 장관은 18일 KBS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한마디로 정치군인 같은 정치검찰이 탄생했다”며 “막강한 무소불위의 권력 권한을 휘둘렀던 검찰총장이 정치에 뛰어든다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윤 총장이 정치권에 발을 들이는 것에 대해서도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굳이 나온다고 한다면 그것은 야당과 언론이 키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또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두고는 검찰이 소극적으로 대처한 탓으로 돌렸다. 그는 “제가 지난해 7월 부동산 불법 투기자금에 대해서는 엄정대응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며 “(당시 채널A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는데, 그 후에 부동산에 대한 업무 지시를 하니까 그 분위기 아래서 소극적으로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짐작된다”고 했다.

야당에서 추 전 장관이 퇴임 후에 처분을 약속한 오피스텔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제가 현재는 국회의원이 아니고 지난해 5월 국회 임기를 마치고 나니 저의 책이나 여러 가지 연구를 하던 그런 짐들, 서류들이 갈 데가 없어서 제가 직접 사용하고 있다”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좀 정치적인 궁리를 해보고자 일을 보고 있는 공간”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지금은 보궐선거를 앞둔 때라 제 신상을 말씀드리는 건 적합하지 않은 때 같다”며 “국민의 설득과 공감을 할 수 있는 정도에 이르러야 하고 그런 요구도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먼저 (출마를) 꺼내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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