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놀이터에 돌진한 승합차…초등생 3명 부상

Է:2021-03-17 04:39
:2021-03-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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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승합차를 몰던 50대 남성이 돌연 놀이터로 돌진해 초등학생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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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운전자 A씨(5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16일 오후 6시54분 인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카니발 차량을 몰던 중 놀이터로 돌진해 초등학생 B군(9)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도 부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 거주자인 A씨는 경찰에 “왜 사고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의식을 차렸을 땐 병원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며 “피해 초등학생 3명은 외상은 없는 경상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부모에게 인계한 상태”라고 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중 의식을 잃고 놀이터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입건할 예정이며 인근 CCTV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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