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출신 해경 모교에 발전기금 1200만원

Է:2021-03-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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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매달 2만 원씩 10명이 기부 약정


전남대 출신 현직 해양경찰관들이 박봉을 털어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한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졸업생인 임채성 씨 등 10명은 15일 조기량 부총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앞으로 5년 동안 매월 2만 원씩 모두 1200만 원을 모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정했다.

이들은 모두 여수캠퍼스 기관시스템공학과 96~2000학번 출신이다. 현재 여수해양경찰에 9명, 제주해양경찰에 1명이 근무 중이다.

약정식에 참석한 임채성 씨(97학번)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교육환경이 급변하면서 지방대학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은 돈이지만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약정에는 조상범(96학번), 임채성(97〃), 곽장호(98〃), 김진혁·박병준·정탁수·최광천·한호석(99〃), 권대남·박재형(00〃)씨가 동참했다.

조기량 부총장은 “해양경찰로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졸업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빠듯한 급여와 힘든 직무 속에서도 모교에 발전기금까지 기부약정을 해 준 만큼 모교도 후배재학생들을 더 훌륭하게 키워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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