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2시51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북 지역에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3의 진동은 실내, 특히 고층 건물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다.
울산, 경남 지역에는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2의 진동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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