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렇게 변한 하늘…베이징 사람도 놀라서 ‘찰칵’

Է:2021-03-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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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넘쳐 난 현장 사진+영상

봄철 황사가 익숙한 중국이지만, 15일 베이징의 수준이 심각했다. 왼쪽 사진 두 장은 베이징 하늘의 변화를 담은 모습으로 출처는 신화=연합뉴스, 오른쪽은 이날 황사의 심각성을 카메라에 담는 베이징 시민의 모습이고, 사진 출처는 트위터 캡처다.


심각한 황사로 하늘이 주황색으로 물든 중국 베이징. 봄철 황사에 익숙한 중국인도 노란 필터를 낀 듯한 하늘색에 깜짝 놀라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2020년 9월 8월과 2021년 3월 15일 베이징 하늘을 비교한 사진. 신화=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SNS에는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이들이 올린 사진과 영상이 넘쳐 났다.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에 대기 오염이 결합해 대기 질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날 베이징의 대기질 지수(AQI)는 한때 999점을 기록했다고 영국 언론 가디언이 보도했다. 황사가 육안으로도 확인될 정도였다. 강한 바람과 황사로 외부에선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은 평소 하늘과 이날의 하늘의 달라진 모습을 촬영해 나란히 공유했다.


출근길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주황빛으로 변한 하늘을 촬영하는 장면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베이징시 기상대는 이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황사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베이징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 명령도 떨어졌다.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재생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봄철 황사에 익숙한 중국인들조차 공기청정기의 치솟은 수치를 보고 황당해 이를 공유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베이징 시내를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노란 필터를 낀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 12개 지역에 영향을 미친 모래 폭풍은 10년 만에 최악의 상황으로 기록됐다.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재생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사를 막으려 스카프를 칭칭 감은 베이징 시민들. 신화=연합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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