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부상으로 전반 19분에 교체된 후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15일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선제골은 전반 33분 토트넘의 에릭 라멜라가 넣었지만 11분 뒤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역전됐다.
후반 19분 알렉상드르 카라제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까지 내주면서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경기를 주도하던 손흥민은 전반 19분에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왼쪽 허벅지를 손으로 만지며 주저앉은 손흥민은 팀 닥터에게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라멜라로 교체했다. 손흥민의 부상은 피로 누적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9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친 적 있다. 회복까지는 통상 3~4주가 걸릴 예정이어서 오는 25일 예정된 일본과의 원정 A매치도 사실상 무산됐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최근 5연승 및 EPL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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