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안산업단지안산업단지에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Է:2021-03-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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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자동차부품기술사업협동조합 등 5개 기관
산단 내 물량 확보로, 장애인 100여명 고용 창출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장애인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부산시는 기장군 장안산업단지 내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한 데 이어 중증장애인 일자리지원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증장애인 일자리지원 사업에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본부,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부산경남자동차부품기술사업협동조합, 부산경제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장안산업단지 내에 장애인표준사업장 운영을 통해 장애인 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경쟁 노동시장에서 직업 활동이 곤란한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사회통합 기반을 조성하고 중증장애인 친화적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화된 공간이다. 장애인 10명 이상, 상시근로자 중 장애인을 30% 이상 고용하고, '장애인 등 편의에 의한 법률'에 따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장애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액 이상을 지급하는 곳 가운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확인을 거쳐 인증받은 곳으로, 최대 3억원의 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받는다.


부산지역 장애인표준사업장은 기장군 장안읍 장안산단3로에위치한 부산경남자동차부품기술사업협동조합 건물 내 495㎡ 규모로 설립된다. 운영은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가 맡는다.

사업장은 자동차부품 조립·포장 등 산단 기업의 사업 물량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장애인 100여명을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장애인들에게 물량을 제공하는 기업에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해 준다. 특히 장애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불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을 위한 표준사업장 설치가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장애인이 고용과 취업의 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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