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의심 신고 8520건…전체 58만여건의 1.45%

Է:2021-03-14 11:29
:2021-03-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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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자 중 이상비율 AZ 1.50%, 화이자 0.38%

국민일보DB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총 8520건이 됐다. 이는 국내 누적 접종자 58만7000여명의 1.45% 수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백신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198건이다. 이 중 사망 신고는 1명 늘어 누적 16명이다. 앞서 두통과 발열 등 가벼운 이상반응을 보였던 접종자가 사망한 사례다. 추진단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197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건수는 누적 8520건이다. 전체 접종자 58만7884명의 1.45% 수준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8421건으로, 전체 신고의 98.8%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는 99건(1.2%)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56만1785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2만6099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접종 비율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95.6%에 이른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50%, 화이자 백신이 0.38%다.

현재까지 신고된 경증 이외의 이상 반응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누적 74건(아스트라제네카 70건, 화이자 4건), 경련 및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7건, 사망 사례는 16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뉜다. 신고된 74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73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건이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다.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8.9%인 8423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앞서 추진단은 사망 사례 중 1차 조사를 마친 8명의 경우는 “접종 이상반응과 사망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잠정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밖의 사망 사례의 조사 결과는 15일 공개된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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