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英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 올라

Է:2021-03-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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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 전초전


영화 ‘미나리’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에서 감독상, 조연상,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BAFTA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인 메이저 시상식 중 하나다.

BAFTA가 9일(현지시간) 50개 후보작을 발표했다. 미나리는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 김), 오리지널 각본상, 캐스팅상에 지명됐다.

윤여정은 ‘종말’의 니암 알가, ‘록스’의 코 사르 알리,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의 도미닉 피시백, ‘카운티 라인스’의 애슐리 매더퀴와 경합을 벌인다. 앞서 윤여정은 미나리로 약 30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얻었다. 앨런 김은 최근 미국 비평가들이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아역상을 받았다.

BAFTA 작품상 후보에는 ‘더 파더’ ‘더 모리타니안’ ‘노매드랜드’ ‘프로미싱 영 우먼’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 선정됐다.

BAFTA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을 받았다.

미나리는 앞서 미국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러브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미국 아카데미는 15일 작품, 감독, 각본, 연기상 등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하고, 4월 25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열망하며 미국 남부로 떠난 한인 가족의 정착기를 그렸다. 한인 2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해 만들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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