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ZIM, 라비 재커라이어스 자료 모두 삭제하고 단체 이름도 바꾼다

Է:2021-03-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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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재커라이어스 국제사역센터(RZIM)는 향후 라비 재커라이어스의 이름으로 사역하지 않을 것이며, 재커라이어스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삭제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RZIM 새라 데이비스 대표는 “현재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피해자에 대한 돌봄과 정의, 재커라이어스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재커라이어스의 딸이다.

데이비스 대표는 “1984년 설립된 RZIM은 단체 이름도 바꿀 것이며 지금은 라비가 변증가로서 활동하면서 축적했던 모든 자료를 삭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RZIM은 단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없애는 과정 중에 있다. 또 출판물과 영상을 포함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명칭도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 대표는 “우리는 ‘재커라이어스연구소’라는 브랜드 사용도 중지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우리는 회개를 지속하도록, 그리고 배우는 자의 마음을 갖도록 기도하고 있으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면서 향후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ZIM은 재커라이어스의 성폭행 최종 조사결과 보고서를 최근 공개한 바 있다. 재커라이어스(1946~2020)는 세계적 변증가로 이름을 떨쳤지만 생전 저지른 성추행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전 세계 기독교계에 충격을 던졌다.

존더반과 토마스넬슨을 소유한 출판그룹 하퍼콜린스 등 재커라이어스의 책을 펴낸 미국의 대형 기독 출판사들은 책을 모두 절판했다. 또 C&MA(The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교단도 그의 목사 안수를 취소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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