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경찰청, 소방청, 특허청과 공동으로 「2021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2018년도부터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이하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창의적인 현장 중심형 안전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해양경찰청·경찰청·소방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양경찰-경찰-소방-특허청 4개 기관장은 2018년 2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자리에 모여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바 있다.
공모 주제는 치안이나 재난 분야에서 즉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장비 등 발명 아이디어다.
우선,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공무원들이 실제 재난이나 치안 현장에서 경험하고 고민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접수된 작품은 현장 전문가와 지식재산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독창성,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24건(기관별 8건)을 선발한다.
이어 선정된 발명 아이디어가 가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 변리기관의 자문을 받아 고도화를 진행한다.
다시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 등급을 결정, 시상식을 통해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실제 치안·재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전시·홍보, 기술이전, 해외출원 등의 후속조치를 진행한다.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누리집(http://www.safetyinvention.kr)을 통해 1인당 최대 5건까지 신청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8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2021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연구센터(041-640-2729)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해양경찰청에서 개인상 8건과 단체상으로 해양경찰연구센터가 수상했다. 그중에서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황순중 경사의 ‘다이얼 방식 지혈대’가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받는 영광을 얻었다.
이와 관련, 해경청은 ‘다이얼 방식 지혈대’, ‘옷끼임이 방지되는 잠금장치’, ‘휴대용 구호용품’ 등 3건에 대해 특허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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