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하 후보)이 우상호 의원을 꺾고 더불어민주당의 4·7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득표율 69.56%를 기록한 박 후보가 30.44%에 그친 우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ARS 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박 후보는 1960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MBC 기자를 거쳐 2004년 정계 입문했다. 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을 했다. 2019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박 후보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등과의 단일화를 통해 범여권 단일 후보에 도전할 예정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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