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 계약이 성사됐다. 전기차를 포함해 국내 완성차 모델 최다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이 시작된 25일 아이오닉5 계약 대수가 2만3760대에 이르렀다. 이로써 2019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한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넘어섰다.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상용차 판매의 2.5%에 불과한 상황에서 아이오닉5 흥행은 전기차 대중화에 한걸음 나아간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오닉5는 지난 23일 처음 공개됐는데 혁신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탑재해 호평을 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호평했고,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기존 현대차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전조등과 후미등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이 이색적이고 깔끔한 직선 라인이 매력적”이라고 했다.
아이오닉5의 국내 사전 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 중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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