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현재 공공스포츠센터를 권역별 1곳 이상 확보하기 위해 민락, 녹양, 호원 3곳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진행 중이며,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2곳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민락동 지역 국민체육센터의 경우 설계가 끝나 착공을 준비 중이며, 녹양동과 호원동 체육센터는 현재 투자심사 중이다.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추진되는 녹양 반다비체육센터와 호원 원도봉체육센터는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에 이어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녹양 반다비체육센터는 설계용역에 착수해 올해 9월 말까지 설계용역 완료 후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녹양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고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스포츠 공간으로 만들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교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녹양 반다비체육센터는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 실내체육시설로 총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해 녹양동 399번지 일원의 해오름공원 안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수영장(25m, 4~6레인), 다목적체육관(배드민턴, 농구 등), 장애인 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호원 원도봉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호원동 119-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며 수영장(25m, 4레인), 다목적체육관을 포함한 암벽등반 및 산악체험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자연친화적 운동시설로 건립할 예정으로 이달 중 설계용역에 착수해 10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친 후 올해에는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건립으로 의정부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권역별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밀착형 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중대형 공공스포츠센터 6곳이 순차적으로 개관하게 돼 모든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또한 전국 최고수준의 스포츠 복지인프라 구축으로 도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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