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에서 지난주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날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북촌로 감사원 별관의 시설안전감사단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A씨가 근무하는 건물을 소독하고 나머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등 방역당국과 협의해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외 나머지 직원은 코로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감사원이 확진자 발생 즉시 기관 전체 직원에게 이를 알려야 하는 등의 행정안전부 정부청사 코로나19 대응 요령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감사원 측은 해당 대응 요령은 정부서울청사나 정부세종청사 등 여러 기관이 모인 집합청사에 적용되는 것으로, 감사원의 대응에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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