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재영-이재영 자매 등 일부 프로배구 선수의 학창 시절 학교폭력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데 대해 “엄정한 대응과 함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운동부의 일상화된 폭력이 다시 드러났다”며 “학창 시절 씻기 힘든 상처를 받은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 지상주의에 따른 각종 인권침해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체육계가 공정 가치의 불모지대나 인권의 사각지대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포츠 인권을 강화하려는 절박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저희도 다시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쌍둥이와 달랐던 김연경…“실력으로 관행 바꿔” 선배의 미담
▶“쌍둥이자매 몰락” 외신도 놀란 이재영·다영 학폭 파문
▶이재영-이다영에 홍진영… 즉각 퇴출된 ‘문제의 인물들’
▶“이재영·다영 사건은 한국사회 자화상” 외신도 관심
▶“이재영·이다영·송명근, 지도자 자격까지 다 박탈”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8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