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호프, 온라인서 감동 이어간다

Է:2021-0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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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황 DVD 발매 및 영화관·온라인 중계

뮤지컬 '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공연 중 한 장명. 알앤디웍스 제공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21일 종연 이후에도 온라인 및 CGV 영화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알앤디웍스는 대면 공연 기간 코로나19 여파로 8주간 휴식 기간을 가져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래기 위해 DVD 발매 및 온·오프라인 상영을 결정했다고 15일 전했다.

무관중 공연 실황 DVD는 다음 달 초 출시된다. 이번 시즌 공연에 출연한 배우가 모두 참여했다. 디스크가 아닌 USB 형태로 출시되는 점이 특징이다. 총 3개로 제공되는 USB에는 Full HD로 촬영한 페어별 영상과 미공개 공연 사진을 포함한 44쪽 분량의 북클릿이 동봉된다.

CGV 영화관과 온라인 중계도 이어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GV가 함께 하는 공연영상화사업 아르코 라이브를 통해 전국 각지의 CGV에서 3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3월 중순부터는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극장 상영 및 온라인 중계 관련 예매,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2019년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국내 양대 뮤지컬 시상식에서 11관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지난 11월 두 번째 시즌 공연이 막을 올렸다. 초연에서 활약한 김선영이 에바 호프 역으로 돌아왔고, 아시아 최대 규모 극단 ‘四季(사계)’에서 한국 최초 수석 배우 출신 김지현이 이 작품으로 8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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