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PC방을 지원한다.
13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기준 라이엇 게임즈 PC방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PC방에 LoL 프리미엄 300시간 PC방 상생 쿠폰이 지급됐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으로 인해 영업 제약이 컸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부산 등에 위치한 PC방에는 추가적으로 300시간 쿠폰이 지급된다. 추가 지원 해당 PC방은 총 600시간의 쿠폰이 발행되는 셈이다.
라이엇 게임즈 한국 오피스 구기향 홍보 총괄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매일같이 어려움을 대면하고 계실 각 PC방의 고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와 같은 지원책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서비스를 이어가는 한편 기업의 응원을 보탤 수 있는 부분 지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해 3월 가맹 PC방에 LoL 상생 쿠폰과 손 소독제 세트를 제공하고 9월에는 발로란트 상생 쿠폰과 발로란트 마스크, 분실방지 스트랩 세트를 제작해 지급한 바 있다. 같은 달 라이엇 게임즈는 국내 대한의사협회에 수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과 수술복을 제작해 지원했다. 국제적으로 보면 약 450만 달러(약 50억원)를 코로나19 지원차 기부했다. 같은해 5월에는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48시간 동안의 스트리밍 이벤트 ‘미드 시즌 스트리밍 마라톤’을 열어 전 세계 LoL 리그 및 이벤트 매치 시청으로 발생한 수익금 63만 달러(약 8억원)를 추가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PC방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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