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을 응징하겠다며 흉기를 들도 조두순의 집에 침입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쯤 안산에 위치한 조두순의 집을 침입하려던 A씨(20)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A씨가 등에 메고 있던 가방에서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삶의 의미가 없다. 조두순을 응징하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고 진술했다. 도내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A씨는 조두순과 일면식도 없는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당시 집 안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사 과정에서 횡설수설하고 있는데 조두순과의 특별한 연관점은 없고 유튜버도 아닌 것으로 조사돼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다”며 “입건한 상태에서 동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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