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김기민·올가 스미르노바 ‘라 바야데르’ 초청

Է:2021-02-09 17:58
ϱ
ũ
마린스키 발레단, 볼쇼이 발레단 홈페이지

국립발레단이 올해 4월 정기공연 ‘라 바야데르’의 남녀 주인공으로 김기민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와 올가 스미르노바 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초청한다.

국립발레단은 “김기민과 올가 스미르노바는 각각 ‘라 바야데르’의 남녀 주인공인 ‘솔로르’와 ‘니키아’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9일 전했다.

마린스키 발레단과 볼쇼이 발레단은 발레의 고장 러시아의 양대 발레단이다. 두 무용수 모두 각 발레단 최고무용수 등급인 수석무용수로 이미 국내외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김기민’은 2011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하여 2015년 동양인 최초로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2016년 무용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인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남성 무용수상을 수상했다. 올가 스미르노바는 2011년 입단 이후 현재까지 볼쇼이 발레단의 간판 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3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했다.

국립발레단이 2016년 이후 5년 만에 공연하는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라는 뜻으로,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네 명의 남녀 주인공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발레계의 블록버스터라 불리는 작품이다. 120여 명의 무용수, 200여 벌의 다채로운 의상, 고난도 테크닉과 다양한 캐릭터 등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하며 특히 3막 ‘쉐이드’ 장면의 32명 발레리나의 군무는 발레블랑(백색발레)의 백미로 꼽힌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