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형님·동생 하는 것 아니다” 임종석 저격한 용혜인

Է:2021-02-09 17:00
ϱ
ũ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연합

용혜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정치는 ‘형님 동생’하는 친소관계에서 이뤄지는 일이 아닌,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그리는 일이어야 한다”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겨냥했다.

용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서 “임 전 실장님의 ‘공정’과 ‘정의’는 무엇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전날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이낙연 대표의 지적에 많이 화를 내셨다. 지도자에게 철학과 비전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때론 말과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며 “기본소득이라는 아이디어가 지금 우리 현실에서 공정하고 정의롭냐는 문제의식을 떨칠 수가 없다”고 했다.

용 의원은 “임 전 실장께서 기본소득이 ‘공정하고 정의롭냐’는 문제의식을 밝혀주셨다. 기본소득이 바로 그 ‘공정’과 ‘정의’에 대한 이야기”라며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는 시각으로 접근한다면 기본소득은 정의롭지 못한 아이디어로 느껴지겠지만 기본소득은 공동의 부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권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정치인의 ‘태도’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동시에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합리적 대화’를 막는 언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