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정봉주 꺾고 서울시장 후보로…김의겸은?

Է:2021-02-09 10:41
:2021-02-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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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2일 국회 의원회관 김 의원 사무실에서 만나 각당 최종 후보가 될 경우 단일화 추진에 합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열린민주당은 9일 김진애 의원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김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총 투표수 5518명 중 3660표(66.4%)를 얻어 정봉주 전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1858표(33.6%)에 그쳤다.

김 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과함에 따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 입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이른바 김의겸 국회 입성 시나리오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2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만약 우 의원이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되지 못하면 김 의원은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다. 김 의원이 후보로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오른쪽)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3월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약정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이었던 김 의원이 사퇴할 경우 같은 당 비례대표 다음 순번(4번)인 김 전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우 의원이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될 경우 김 의원이 단일화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가 돼야 김 전 대변인이 국회에 입성할 수 있다. 선거판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김 전 대변인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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